산청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하절기 취·정수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가뭄으로 수돗물 생산·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만일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산청·생초통합정수장을 비롯해 지역 내 취·정수장 전체에 대한 수돗물 공급 실태를 점검한다.
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수질사고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 시설물 보강과 연중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5월에는 가뭄과 기온상승 등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보수·보강 등을 실시해 수질과 수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