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달 중순부터 ‘더불어 사는 깨끗한 김해시 조성’을 위해 시안을 개선한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은 ▲배출방법을 외국어로 병행 표기 ▲픽토그램 으로 배출금지품목 명확화 ▲인구정책 홍보문구 기재이다.
우선 김해지역 외국인 주민은 2만 587명으로, 경남 도내 18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종량제봉투가 한글 위주로 되어 있어 외국인 주민들의 배출방법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불법 배출 등의 사례가 많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바른 배출방법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종의 외국어로 병행표기한다.
또 기존 봉투에서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면 안되는 품목(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안타는 쓰레기)을 표시하던 픽토그램(그림문자) 안에 영어를 병기하여 외국인 주민들에게 분리 배출금지 품목을 보다 명확하게 알린다.
이밖에 종량제봉투에 시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인구정책 BI(Brand identit) 및 홍보문구를 기재하여 시대적 과제인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시는 올해 초,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고용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 안내문을 활용한 방문 홍보,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등 외국인 이용시설 누리집 게시 및 커뮤니티 활용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게 올바른 분리 배출방법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해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의 시안 개선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조금이나마 확산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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