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도시 초등학생, 벼농사 재미에 풍덩! 광진구 ‘사계절 함께하는 어린이 농부체험’ 운영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교내 상자 논 조성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17:10]

도시 초등학생, 벼농사 재미에 풍덩! 광진구 ‘사계절 함께하는 어린이 농부체험’ 운영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교내 상자 논 조성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6/07 [17:10]

광진구는 도심의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며 농촌과 밥 한 그릇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사계절 함께하는 어린이 농부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의 유휴공간에 상자 논을 조성해 모내기와 벼 베기, 탈곡 및 추수 행사 등 벼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동의초, 용곡초, 중광초의 3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논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논 생태 교육을 운영하는 논살림 사회적 협동조합과 연계해 추진한다.

 

지난 5월에는 용곡초와 중광초가, 6월에는 동의초가 상자 논 모내기 체험활동으로 1년 농사를 시작했다.

 

어린 농부들은 강사의 지도를 받은 후, 모를 관찰하고 교내 공터에 조성된 상자 논에 직접 한 땀 한 땀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어린 모가 자라기 위해 자연의 도움과 농부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며, 6월에는 논 속 생물 관찰을 통해 논이 벼가 자라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배우게 된다.

 

10월에는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벼 베기와 탈곡 등 추수 행사를 진행하고, 허수아비 만들기, 짚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1년간의 농부체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 속 아이들이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건강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