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1인가구 정신장애인에 도시락으로 마음 전달
주 1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도시락 전달하며 정신장애인의 외로움 예방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07 [15:16]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혼자 사는 1인가구 정신장애인의 신체건강 증진과 외로움 예방을 위한 정서 지원으로서 ‘마음애(愛)밥’ 도시락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 정신장애인 중 지자체의 무료급식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 1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으며, 봉사자와의 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우울증을 예방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약물 관리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재발 예방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1인가구의 경우 도시락 지원을 통한 신체건강관리와 더불어 외로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마음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