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7일 최근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가뭄대책 추진과 함께 단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청도군 용각산 일원에서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 박재성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5개 농업인단체장, 이장연합회장, 가뭄대책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을 식혀주고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했다.
이날 기우제는 단비를 염원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분향 제배를 시작으로, 강신례, 참신, 초헌례, 축문, 제배, 아헌례, 종헌례, 합문,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은“최근 청도군 지역에 지속적인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을 위로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봉행했다”며 “이번 기우제로 군민들이 가뭄 걱정을 잠시 떨치고 마음의 위안을 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