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유텀블러 사업 성과 ‘톡톡’4개월간 누적 이용량 1만2970개, 온실가스 0.66t 감축
광주광역시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3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1회용컵 안쓰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청 직원 및 청사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시청 입주 카페 및 주변 카페 1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텀블러를 가지고 있어도 휴대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와 카페들이 뜻을 모아 공유텀블러를 어디서나 빌려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유텀블러는 하루 평균 16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4개월간 누적이용량은 1만2970개를 돌파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0.6t(661)㎏을 감축한 것으로, 현재 추세로 공유텀블러 사용 1년이 경과되면 온실가스 2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을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제한은 물론 직원대상 1회용 장례용품 배부 중단, 배달분야 1회용품 사용절감방안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1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공유텀블러 사업을 계기로 공직자간 1회용컵 사용줄이기 공감대가 형성돼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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