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와 함께 즐기는 전주 책 여행전주시, 8일 화가 겸 여행작가 김물길 초청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 강연 진행
전주 곳곳에 위치한 특화도서관을 여행하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유명 작가들의 참여로 한층 풍성해지고 있다.
전주시는 8일 화가 겸 여행작가인 김물길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연화정도서관 등 전주 특화도서관을 돌아보고 강연도 듣는 전주 책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김물길 작가와 함께하는 책 여행은 유튜브, SNS 등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여행자들과 일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를 원하는 오프라인 여행자들을 위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전주의 도서관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물길 작가는 여행으로 보고 느낀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온 화가 겸 여행작가로, 세계 46개 나라를 여행하며 400여 장의 그림을 모아 출간한 여행 에세이 ‘아트로드’와 국내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과 자연을 담아낸 ‘아트로드, 한국을 담다’를 출간한 유명 여행작가다. 김 작가는 또 화가로서도 2021 푸에스토 갤러리 개인전과 아트프라이즈강남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림전’ 등 총 16회의 전시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책 여행에서 김물길 작가는 시민들의 여행 친구가 돼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공간인 다가여행자도서관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의 멋을 담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분야별 아트북과 희귀 예술도서 등이 비치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등을 함께 여행했다.
이어 전주 도서관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고 그린 김물길 작가의 작품과 스케치 영상은 전주 도서관 여행 인스타그램과 전주 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교외체험학습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청소년 참여자는 “평소 좋아하던 김물길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 꿈같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를 도서관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하기 위해 영향력자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삶에 깊숙이 들어와 일상 속에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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