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딸기 재배 농가에 병해충 방제 약제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딸기 품질 개선 및 안정 생산을 위해 8천 330만 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이상 기후에 따른 딸기 병해충 피해 예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지원 품목은 여름철 고온기를 대비하기 위한 병충해 방제약, 생육 촉진을 위해 필요한 영양제, 천적 해충 방제 자재가 해당된다. 지원 기준 금액은 비닐하우스 1동당 22만 원이며, 농가에서는 해당 금액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딸기 재배 농가가 지원 대상이며, 방제 약제는 작목반 단위로 신청받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딸기는 여름철 고온에서 뿌리 활착이 불량해지고 병해충 저항성이 떨어지게 된다. 육묘 후기에는 잎 제거 작업 시 상처 부위에 탄저병, 시들음병, 진딧물 등 병해충 발병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육묘 중에 병해충이 발생하게 되면 9월 정식 이후까지 피해를 미친다. 따라서 차광과 환기를 통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고 전용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약제 지원 외에도 시설 원예 생산비 절감 사업으로 냉난방 시설과 차광막도 지원하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종을 받는 시기부터 병충해 관리가 필요하다. 약제 방제와 함께 병원균의 이동을 막기 위해 작업 도구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예방적 방제를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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