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농촌 일손을 도울 네팔 계절근로자 47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도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이탈방지 교육을 마친 후 계약이 체결된 65곳의 농가에 배치돼 5개월간 일손을 돕게 된다. 더불어 고용농가에 대해서도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준수사항 위반에 따른 제재 사항 등 고용주 교육도 진행된다.
고창군은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올 3월에 법무부로부터 119농가에 근로자 645명을 배정 승인받아 네팔 마차푸차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1차로 97명이 입국했다. 이번 입국까지 모두 140여명의 네팔 계절근로자가 고창에서 일하게 됐다.
이밖에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계절근로자도 지난달부터 입국해 이민자 가정에서 일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수급되어 농번기 인력난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