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과 함께하는 생일축하사업’ 추진혁신 공모 예산 활용, 취약계층 생일 축하와 고충 파악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
광양시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혁신 공모 예산을 활용해 ‘이웃과 함께하는 생일축하사업’을 추진한다.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지역사회 혁신사업에 공모·선정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72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90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 생일에 맞춰 협의체 위원과 금호동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세대를 방문해 케이크, 꽃 등 생일축하용품과 세제, 샴푸, 치약 등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고충사항을 파악한다.
1세대당 8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생일축하사업’은 공모 예산이 교부된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6월까지는 생일 경과자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한다.
서순옥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혼자서는 챙기기 어려워 오히려 외로움이 가중되는 생일에 주민이 같이 축하해주는 이벤트로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상자가 많이 반가워하며, 방문자들이 생일 축하하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대상자에 대한 애정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립감, 불안감이 가중되어 협의체 위원과 함께 사업을 구상했다”며, “생일 축하와 더불어 고충 파악 후 적합한 복지지원을 검토·연계하고, 사업 이후에도 주기적 방문과 모니터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0년 12월 정기회의 개최 이후 2,100만 원 상당의 지정 기탁을 이끌어냈으며, 기탁금으로 전년 기준 총 13개 사업을 추진해 326세대에 1,500만 원 상당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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