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전거도로 안전은 우리 손으로”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달리며 불편사항 건의·시, 하반기 정비반영 예정
전주시 동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을 찾아 나섰다.
전주시는 9일 전주천 자전거도로에서 각 동 자전거 동호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패트롤 라이딩 활동을 했다.
이날 활동은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동호회원들이 제안하는 하천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 개선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호회원들은 서신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정자(치류정)를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세계평화의 전당, 바람쐬는길을 거쳐 원색명화마을까지 약 23㎞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돌며 불편사항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동호회원들의 개선 요구를 하반기 하천 자전거길 정비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자전거 동호회 연합 패트롤 라이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호회의 자전거 타는 날 운영 △자전거타기 붐 조성 캠페인 △패트롤 활동 실적 등이 우수한 동호회에 패트롤 활동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동호회는 각 동별로 자전거에 관심이 많고 생활 속 자전거 타기를 실천하는 동호인 10~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호회별로 매월 1회 정기적인 자전거 타는 날 운영을 통해 자전거도로에 대한 순찰활동, 불편사항 신고 등의 패트롤 활동과 자전거 붐 조성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비롯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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