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농기 가뭄대책 상황실’ 설치 운영한다취약지역 저수량 모니터링, 관내 둠벙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
무주군이 가뭄이 지속되면서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발빠른 대책을 세우고 있다.
무주군은 장기간의 가뭄으로 모내기철 농업용수 확보 및 밭작물 용수 공급을 위한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확보된 저수율 56.2%로 모내기가 완료되는 6월 중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 달 이상 가뭄이 지속되면서 밭작물의 경우 작물 생육 부진 및 재배 수량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무주군 관내 평균 강수량은 33.67mm(8일 오전7시 기준)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가뭄 취약지역 저수지에 대한 저수량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취수가능 저수지 또는 관내 둠벙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중·소형 관정을 개발 중에 있으며, 대형관정 및 양수장 등 용수공급 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천 하상굴착 및 양수장비를 동원해 급수를 운반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을 중심으로 가뭄피해 농경지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원 개발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2차 추경예산 확보 등)에도 총력을 쏟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오랫동안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이 많은 영농불편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농업용 수리시설 관리점검 및 가뭄긴급대책사업을 통해 가뭄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군수는 지난 3일 6월 청원 월례조회에서 “오랜 가뭄으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걱정이다. 농작물이 말라가고 하천바닥이 드러나는 등 정말 심각한 국면이다”라며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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