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본격 가동!도내 국가하천?배수영향권 지방하천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
경상남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내 11개 국가하천과 16개 배수영향권 지방하천 구간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373개소(국가하천 291개소, 지방하천 82개소)를 구축하고, 올해 장마철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하천의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재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 2020년 12월 진주시 남강, 김해시 낙동강과 화포천을 대상으로 한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7월 국가하천 전 구간과 배수영향권 지방하천 구간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국비 522억 원을 투입, 2022년 5월 총 373개소에 대해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시운전 등 자체점검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올해 장마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 수문관리인의 경험으로 조작해온 하천 내 수문 운영방식을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원격·제어를 가능하게 개선함으로써,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내 모든 지방하천 내 원격 자동화 제어가 필요한 수문에 대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근석 경남도 하천안전과장은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자연 재난 대비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문 원격 제어를 통해 홍수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경남을 위해 올해 홍수 대비에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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