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고성군 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4월부터 시행했던 ‘사랑의 나눔 돼지 모금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올해 6년째 이어진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15개 어린이집이 동참했고, 480명의 어린이가 총 3,296,770원의 금액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근수 회장은 “급격한 저출산으로 어린이집 상황이 계속 힘들어지고, 올해는 특히 높은 물가로 가정경제도 어렵다”며 “모인 저금통 수가 작년보다 많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모금사업에 동참해주신 학부모님과 어린이들, 수고하신 선생님과 원장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영숙 민간위원장은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으며 나눔을 배우는 아이는 성장해서 더 큰 나눔의 삶을 살 수 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모금 운동에 6년째 함께 해준 연합회 임원들과 산하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 돼지 저금통 모금사업에 동참해 준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댁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사업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추천한 관내 연골육종 종양암으로 투병 중인 청소년의 의료비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긴급지원 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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