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창원특례시 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등대워크숍’개최콘텐츠 산업 육성 초보 창원특례시, 산학관 협력생태계 조성 우선 추진
창원시정연구원은 6월 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원특례시 콘텐츠 산업 기반 구축 및 사업화 모델 발굴 연구’를 주제로 ‘등대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등대워크숍은 시청 문화예술과의 의뢰로 市 전략장르인 웹툰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점육성장르를 발굴하고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첫걸음을 위한 정책과제와 전략추진 로드맵을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된 정책과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창원시와 연구원,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연구책임자인 정호진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마무리 말씀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호진 연구위원은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의 79.5%가 서울?경기에 쏠려있으며 콘텐츠 배급업의 경우 사업체의 61.7%, 종사자의 76.0%, 매출액의 84.4%를 서울이 차지하는 등 국내 콘텐츠 산업의 수도권 쏠림이 매우 극심한 가운데 경남창원은 콘텐츠 제작업 기준으로 사업체의 1.5%. 종사자의 1.2%, 매출액의 0.5% 수준으로 콘텐츠 제작기업 ? 전문인력 ? 수익 모두 양적 열세인 3苦의 상황을 지적했다. 창원이 이미 전략장르로 지정한 웹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점육성장르로 다른 장르에 비해 지역내 콘텐츠 제작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캐릭터 ? 지식정보(XR/AR) ? 게임 등을 제안했다.
정 연구위원은 창원의 콘텐츠 산업생태계 초석 마련을 위해 ▲3苦 해소를 위한 창원형 생태계 조성 ▲활성화 및 역내 확산 ▲도약 기반 확립이라는 3대 기본방향 하에 ▶산학관 협력형 전문인력 양성체계 확립 ▶청년?일자리 연계 통합형 지원 ▶앵커기업유치 및 콘텐츠IP펀드 조성 ▶콘텐츠 개발/창작 프리랜서 지원 ▶전략?중점육성장르 제작 활성화 지원 ▶콘텐츠IP 보호 및 활용 지원 ▶초지역 콘텐츠 프로슈머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 긍정 인식 확산 ▶육성지원사업 컨트롤타워 확립 ▶행접협의체 및 진흥기본계획 내실화 ▶지역콘텐츠 원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융복합 CT 거점공간 조성 등 12개 세부과제를 제안하였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심창민 교수(창원문성대학교)는 지역대학의 콘텐츠 관련 학과에서 배출하는 청년들이 일할 기업이 없어 관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실태 분석에서 확인되었듯이 산학관 협력형 생태계 조성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그리고 연구에서 제안한 창원의 전략?중점육성장르 중 웹툰과 게임, XR.AR은 윤석열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고자 초격차 K-컬처 장르이며, 캐릭터는 웹툰과 게임으로 파생되는 융합콘텐츠IP의 구심점이라는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市 콘텐츠산업담당 관계직원 "시정연구원이 지역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육성 여건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중점육성장르와 기존 전략장르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지역산업으로서 규모를 갖춰나가기 위해 연구에서 제안한 세부과제들을 바탕으로 핵심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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