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9일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 피해가 우려되는 군북면 사촌리 유동소류지, 산인면 모곡리 도천소류지, 가야읍 산서리 양수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군 강수량이 평년대비 46% 수준에 그치고 지난 5일 43㎜의 강우량에도 턱없이 용수량이 부족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조 군수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모내기 외에도 밭작물 생육불량, 파종지연, 수량감소 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피해 상습지역 모니터링과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 했다.
한편, 관련 부서에서는 모내기철 안정적 용수공급과, 밭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예비비 등을 활용, 소류지 준설, 관정 개발, 용수관로 설치 등 시설물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