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코센터,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점묘화 전시 개최초등학생 대상 점묘화 체험학습,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
담양에코센터가 11일부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에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점묘화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라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에서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인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중 동박새 등 45종을 선정, 에코센터 해설사가 그린 점묘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전시한 점묘화는 일반적으로 미술의 사실화와 달리 생물학계에서 전통적으로 그려온 과학적인 묘사법으로, 생물을 직접 보며 수만 개의 점을 찍는 과정에서 그 종을 동정(同定, Identification)하고 분류의 핵심을 찾아낼 수 있는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점묘화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하며, 기상현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확산을 위해 광주지방기상청의 협조를 받아 6월 30일까지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북카페에서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서 관찰하기 쉬운 생물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주변 생물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담양에코센터는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내에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개구리생태공원 그리고 에코교육관으로 구성, 다양한 탐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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