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관내 2개 마을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22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마을기업’은 전국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문제 해결 등에 성과를 낸 기업이 선정된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실사, 서류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한누리꽃담’과 ‘행복한쓰임 협동조합’ 등 전국 16개 기업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시 마을기업 중 8개 기업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한누리꽃담’은 결혼 이주여성 공동육아를 위한 마을공동체에서 시작해 현재는 화훼공예품 제작, 화훼도소매, 다문화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음식점 일부 공간을 마을공방 및 교육장으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번역 및 원예 재능기부를 통해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잉여원단, 버려지는 옷을 다시 디자인해 기념품, 앞치마, 가방 등의 패브릭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광주광역자활센터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봉제 기술 교육 후 제품을 납품 받는 컨소시엄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우수마을기업에는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마케팅) 비용 등으로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 송권춘 시 일자리정책관은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우수마을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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