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치매안심마을, 달크로즈 수업에 94세 어르신도 참여해요신체의 리듬에 맞춰서 움직여 보세요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인 가덕면 행정리 복지회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에 달크로즈 기법을 이용한 수업이 한창이다.
달크로즈 수업법은 음악에 맞춰 신체를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몸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이다. 매주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 연주하며 중간중간에 신체의 움직임을 접목시켜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는 밤벨(밤부벨)이라는 악기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대나무로 만든 밤벨악기는 14계의 음을 가지고 있으며, 양손을 잡고 좌우로 흔들어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밤벨 악기를 처음 접하신 어르신들은 신기해하며 낯설어 하셨는데 금방 적응하셔서 악기를 다루며, 한 곡을 완성했다.
94세 어르신께서는 “살다보니 새로운 악기도 구경하고 연주까지 해보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즐거워”라고 말씀하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치매안심센터 팀장 최시경은“어르신들이 너무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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