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과 실외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168건이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약 50억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선풍기(663건), 냉방기(453건) 등 여름철 계절용 기기 중 에어컨의 화재 건수가 가장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서는 우선,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면과 이격해 설치하고,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에어컨 실외기에 쌓인 낙엽, 먼지 등은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며, 에어컨 사용 후에는 전원을 끄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신준현 예방총괄팀장은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