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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구면,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 추진

‘행복플러스 우리동네 살피미’ 추진단, 도시락 배달, 냉장고 지원 등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12:05]

강진군 대구면,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 추진

‘행복플러스 우리동네 살피미’ 추진단, 도시락 배달, 냉장고 지원 등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15 [12:05]

강진군 대구면 ‘우리동네 살피미 추진단’은 10일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 협의회와 대구면 봉사회 및 강진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하저마을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청소와 이동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김 모 씨는 고령에 치매 증세와 허리,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으며 지은 지 60년이 넘은 집은 전체가 곰팡이와 해충 배설물로 뒤덮여 악취와 오물로 열악한 형편이었다.

 

이에 우리동네 살피미 추진단 및 대한적십자사 회원 10여 명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 지원으로 도배?장판, 싱크대 및 출입문을 수리했다. 또 주택 내?외부 곳곳에 쌓여있는 각종 폐기물과 옷가지, 냉장고에 방치된 음식물을 정리하고, 강진 지역자활센터의 세탁 차량 지원으로 오염된 이불과 옷을 세탁했다.

 

김모씨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리해주시고 도배까지 해주시니 새 집을 얻은 기분이다. 관심과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규종 대구면장은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대한적십자사 회원들과 강진 지역자활센터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감동이 넘치는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면은 올해 초부터 ‘행복플러스 우리동네 살피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14개 마을 대상자 6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냉장고·전기매트 지원, 도시락 배달 등 생활 문제 223건을 해결했다. 앞으로 매주 2회 마을 곳곳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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