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여수, ‘6.25전쟁 72주년 추모음악회’ 공연6월 25일 오후 3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려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지역 연주단체인 앙상블 여수의 ‘추모음악회’가 25일 오후 3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박이남, 작?편곡 이문석, 소리 임성희, 피아노 김동준 등 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생애로부터(From my Life)’,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Scheherazade)’, 앙상블 여수 이문석 작곡가의 ‘위로와 평화’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부제이기도 한 이문석 작곡가의 ‘위로와 평화’는 죽은 이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진도 씻김굿을 재해석한 곡이다.
임성희 소리꾼이 6.25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앙상블 여수 오지은 대표는 “이번 음악회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히 해결돼 평화를 되찾고, 다시는 지구상에 이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시시 관계자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숭고한 뜻을 기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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