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국 보훈의 달 맞아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대도,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만남의 날 추진…독립유공자 예우 지속 발굴
충남도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 등 1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월진회의 시소리극 공연, 헌시 낭독, 독립군가 제창, 청명국악단의 국악공연,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대접하는 오찬과 위로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숨겨진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데 앞장 서 왔으며, 지난해에는 독립유공자 997명을 발굴하고, 409명에 대한 서훈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지하수 음용세대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사업, 독립유공자 후손의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홍예공원 내 독립운동가의 거리에 충남독립운동가 4인의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 도내 독립운동가의 독립의 길 투어,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밑바탕에는 독립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와 유족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며 존경받는 모습이 바로 애국의 지표”라며 “충남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영예롭고 떳떳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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