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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산종자! 어업현장에서 기술 지원

사업현장 간담회로 어업인과의 소통 강화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14:55]

경상남도, 수산종자! 어업현장에서 기술 지원

사업현장 간담회로 어업인과의 소통 강화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16 [14:55]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생산?분양한 굴, 가리비 수산종자의 현지적응 등 생육실태 파악 및 양성기술 지도와 품질 좋은 패류 생산을 위한 어업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굴 어미(모패)의 유전적 열성화로 어업생산력이 감소하여 우량 모패자원 공급의 절실함과 우량의 가리비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어업인의 요청에 따라 굴 모패장(어미굴) 조성 목적으로 굴 채묘수하연 2,000연을 굴수하식수협에 지원하고 가리비 180섶(3,600만 마리)을 어업인 단체 등에 지난 5월에 분양하였으며, 어린 수산종자의 현지적응 등 생육실태 분석을 위해 분양받은 어업인과 함께 확인한 결과, 분양한 수산종자는 양성장에서 잘 적응하여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하여 어업인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출하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기술지원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가리비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국산 해만가리비 어미가리비(모패)를 이식하여 2018년 1만 마리 어린종자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치패를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또한 참굴의 유전적 열성화 방지를 위해 2019년 굴수하식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어린종자를 받기 위한 모패 조성용 좋은 종자를 분양하고 있다.

 

굴, 가리비는 경남도의 주요 패류양식 품종으로 굴은 전국 굴 생산량 30만 5천여 톤 중 25만여 톤으로 약 81%, 가리비는 전국 생산량 5천톤 중 4천8백톤으로 약 94%를 차지하는 전국 1위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자리매김하는 효자 품목이다.

 

송진영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양식 수산물의 안정적인 성장과 생산을 위해 어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기술지도와 의견 청취로 지원하겠다”며 “어업인의 어업경영으로 돈이 되는 지역특화품종 시험연구에도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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