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디스플레이 뮤지엄’ 유치 나서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에 건립 필요성 강조..삼성측 검토해보겠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세계 디스플레이 메카인 아산 탕정 ‘아산디스플레이시티2’로 ‘디스플레이 뮤지엄’ 유치에 나섰다.
이와관련 박 당선인은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디스플레이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디스플레이 뮤지엄과 같은 상징적 공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뮤지엄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이 디스플레이 뮤지엄 유치지역으로 거론한 ’아산 디스플레이 시티2‘는 일반산업단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총사업비 1조4556억원을 투입해 이일대 200만㎡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서왔지만, QD(퀀텀닷)-올래드 패널과 중소형 올래드로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현재는 공장동 1개동 신축 후 수년째 나대지로 남아있다.
이에 박 당선인은 ”‘디스플레이 뮤지엄’이 디스플레이시티2에 들어설 경우 국민생활과 밀접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떠나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고장인 아산과 삼성 디스플레이를 세계에 알리고, 시민에게 아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삼성의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뮤지엄을 건립할 경우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이곳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각종 전시회 등이 열릴 경우 아산은 한 단계 더 높은 문화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뮤지엄 건립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수년 전까지 디스플레이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는 소규모 디스플레이 전시관 등을 운영해왔다. 박 당선인은 이외에 삼성 측에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농산물 소비 등을 주문했고,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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