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웰-다잉’교육 호응 속 마무리‘소중한 이 순간’을 생각하며 남은 삶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치매환자 쉼터에서 지역 내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 설계를 위한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해 참여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웰-다잉 교육은, 임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어 남은 삶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주 1회 4주간 운영되며, 교육 내용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방법 안내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상카드와 사진을 활용해 자기감정 표현하기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 것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됐으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던 나의 지난 일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재정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노년기의 아름다운 노후를 설계하고 건강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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