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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이재영 증평군수 이·취임식 공동 개최…도내 최초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15:06]

홍성열·이재영 증평군수 이·취임식 공동 개최…도내 최초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6/16 [15:06]

충북 증평군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증평스포츠센터에서 5대 홍성열 증평군수 이임식 및 6대 이재영 증평군수 취임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도내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군 주요 기관·단체 및 각계각층의 주민 500여명을 초청해 이·취임식을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군정의 연속성과 함께 지역의 화합과 안정, 내일의 청사진을 밝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임하는 홍 군수의 12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발자취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고, 군기 전달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선 6기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은 오전 9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 작성, 군청 정원에서 기념식수 등을 마치고 오후 2시 이·취임식 행사 후 민선6기 군정 활동을 숨 가쁘게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영 당선인은 홍성열 군수 재임기간 부군수로 재직하며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가능했다.

 

과거 초대 및 2대 증평군수 유명호 군수 이임식과 3대 홍성열군수의 취임식은 분리해 진행됐다.

 

홍 군수는 지난 1974년 공무원으로 시작해 군의원 2선을 거치고,2010년 지방선거에 당선돼 3대 군수로 취임해 4대, 5대까지 내리 3선을 하며 12년간의 증평군 수장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홍 군수는“인수인계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는 것보다 한자리에서 이·취임식하는 모습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군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무척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군민들에게“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신나고 재미있게 일했습니다.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세지도 남겼다.

 

이어 이 차기 군수는“선거 과정 이후 큰 파열음이 있을 수 있는데 이·취임식을 함께하면서 그동안 군정이 잘 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이어간다는 의미도 있다”며 “작은 지역에서 무엇보다 화합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군민의 화합과 성원 속에 증평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을 담아 새롭게 시작하는 증평발전의 희망찬 민선6기를 맞이하는 이·취임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취임을 앞둔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자는 △ 이시종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 증평군부군수와 증평군수권한대행 △ 충북도 정책기획관·바이오산업국장을 거쳐 △ 재난안전실장(2급) 재직 △ 청주대 행정학과 졸업 △ 충북대 세종국가정책대학원 졸업한 정책학석사로서‘경영마인드를 갖춘 준비된 군수, 행정전문가’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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