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주택 저온창고 화재 소화기로 자체 진화
하동소방서, 건너편 마을 주민 화재 목격 신고…마을이장 소화기로 조기 진화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17 [09:22]
하동소방서는 지난 11일 오전 6시 주택 내 저온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저온창고 부근에 있는 대형연소기로 아궁이를 이용해 국을 끓이다 아궁이 옆에 있는 종이박스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건너편 마을 주민이 화재를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마을 이장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저온창고와 대형연소기 가스호스관 일부가 소훼됐다.
엄민현 서장은 “초기 대처가 아니었다면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군민 모두가 소화기를 구비하고 사용 방법을 익혀 활용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