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역활동가를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곡성군은 각 마을의 특색을 살려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주도해 자신들의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곡성군 전체 272개 마을 중 150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상 마을에는 3년간 매년 3백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2년 차를 맞아 곡성군은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역활동가를 투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지난 3월부터 행복학습공동체지원단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지역활동가들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자생적 마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지역활동가들은 자신이 맡은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홍보한다.
또한 세부적인 마을 계획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모임을 주관하거나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사업에 보다 정확히 반영하게 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힘을 쏟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니까 너무 막연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지역활동가가 애로사항이 없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수시로 물어봐 줘서 사업 추진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주민들마다 의견이 다 다른데 이런 부분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줘서 사업 추진에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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