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바다 지킴이 자원봉사자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교육지역 주민이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및 무단투기 원인 조사 참여
창원특례시는 17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바다 지킴이 자원봉사자 해양쓰레기 시민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창원 연안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참여 신청자인 자원봉사자 15명을 대상으로 이성진 마산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사무국장의 강의로 모니터링의 중요성 및 쓰레기 분포 지도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에 구성된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단은 6 ~ 10월 5개월간 월 1회 이상 마산만·진해만에 유입되는 주요 6개 하천(창원천, 남천 등)의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및 우수관으로 유입된 쓰레기 등에 대하여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또한, 6개 하천 하구 지역에 대해서는 육상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를 수거 후 표본조사(개수, 무게, 종류 등) 및 쓰레기로 인해 서식하는 생물 피해 등을 조사한다.
창원시는 이번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에 지역 주민을 참여하게 하여 시민 스스로가 상습 투기지역을 조사하고 무단 투기 원인 및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하고, 향후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 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동네를 산책하면서 하천에 투기된 쓰레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유입량 중 육상에서 유입되는 쓰레기 발생량이 많아 해양수질 및 생태계에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시민 모니터링단을 확대 구성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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