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7일 김해시청 통합방위지휘소(본관 지하)에서 2022년 2분기 김해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하여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장 16명이 참석하여, 통합방위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상호 협조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적군 침투ㆍ도발 시 차량을 탈취하여 도주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시ㆍ군ㆍ경이 협력하여 차량번호 자동판독기(AVN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도주차량을 원활히 수색함으로써 작전을 조기 종결하고 작전지역 확대를 방지할 수 있어, 지역 통합방위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부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충무훈련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고 유관기관 간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의장으로서 임기 중 마지막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게 되어 소회가 남다르다며, 정권교체기 남북 관계 악화 속에 건강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어 우리 지역 방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사태 시 원활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 분기별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서면으로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진정세와 더불어 2분기 이후로는 다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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