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의 접촉 면회가 전면 허용되는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종사자 선제 검사의 낮은 양성률, 피로감 누적, 입소자의 높은 접종률, 지역사회 확산세 감소 등 안정적 방역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조치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4주 연장한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종사자 및 신규 입원·입소자 선제검사 완화 ▲접촉면회, 외출·외박, 외부프로그램 허용 등이며 김해시는 개편 방역수칙 안착을 위해 사전안내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시 감염취약시설은 총 120개소로 요양병원 30개소, 정신병원 4개소, 요양시설 86개소이다.
김해시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한 4차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가을·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취약시설 관리자 등에 대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 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 부서 간 상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집단감염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개팀 11명의 전담대응팀을 구성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지만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 발생 사례가 가장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하반기 신종변이, 재유행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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