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국방대에서 인문학 명품 강연..아레테(arete) 정신과 중용의 실천 강조
"그리스 문명은 현대 서양 문명의 뿌리이자 스승이다. 그리스인들은 자유와 평등, 민주정과 법치를 창안해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불멸의 현인들은 인문학의 원천이다...중략..”(지혜사용 설명서 중..)
이 책자의 저자로,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인문학 전파에 나서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17일 ‘당선인’ 신분이 아닌, ‘인문학자’로 논산 국방대 강연에 나섰다.
박 당선인은 이날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에서 민·관·군 고위정책 관리자(40명)로 구성된 ‘문화와 정치’ 선택교과 과정에 초청돼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당선인은 정치학과 정책학에 있어 오래된 미래인 그리스 문화와 인문학 탐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인들이 본받아야 할 그리스 인문학에 대해 설파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고대 그리스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발품을 팔며 찾았던 그리스, 로마 일대 고전 답사를 통해 얻은 교훈 등을 수강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소통의 기술로 수강생들로부터 명품 강의 찬사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고대 그리스 아폴로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졌다는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는 아레테(arete) 정신과 ‘지나치지 말라’는 중용의 실천 등 그리스 문명의 교훈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를 마친 후 박 당선인은 "그리스 로마 고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지혜, 통찰의 자양분을 안겨준다”며 "우리의 시각을 더 넓게 만들어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지혜의 가뭄을 해소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듯이 앞으로 시정도 세상의 이치를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저서로 ‘지혜사용 설명서(2022년)’와 ‘공정이 먼저다(2019)’ ‘그리스 인문의 향연(2016)’등 다수가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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