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 주관으로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관내 50세 이상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부부 역할지원 프로그램"소통하는 부부의 행복 레시피"를 실시한다.

"소통하는 부부의 행복 레시피"는 노년기 부부가 평생 안고 살아온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여 유대감을 강화하고, 보다 돈독하고 행복한 황혼기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됐으며, 1회기는 부부가 함께하는 의사소통 시간, 2회기는 신체를 이용해 서로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댄스 테라피, 3회기는 노래로 부부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부부 싱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마지막 행사로는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할 예정이다.

첫 회기에 참여한 김OO(고성읍) 씨는 “우리 부부가 평생 공유하고 기억하고 싶은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신혼 때의 감정을 꺼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년기 부부역할지원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로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황순옥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년기에 접어든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부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