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은 6월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명예드림 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서대학교 학군단(학생군사교육단)과 연계하여 서산시 읍내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유족 정금자(76세)님 댁을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드렸다.
월남전에 참전하여 화랑 무공훈장을 받은 故 박영수님의 배우자인 정금자님은 학군단 학생들을 반갑게 맞으며 젊은 후배들이 이렇케 찾아와준 고마운 날, 머나먼 월남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파병되어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귀국하여서는 고엽제후유의증 질환과 생활고로 어렵게 살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5년전 사망한 남편이 너무 그리운 날이라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학생들과 함께 명패달아드리기 행사에 참여한 배영식 학군단장은 ‘앞서간 국군 영웅들의 길을 따라 걷는 후배이자 군인으로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렇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그 가족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학생들과 함께 잊지못할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경화 지청장은 작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에 동참해 준 배영식 학군단장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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