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번지 단양을 일군 주역들이 인생 2막 준비를 위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공직을 떠난다.
이번에 퇴임 또는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는 이강일, 이남송, 공병덕 사무관 포함 총 9명이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강일 사무관은 2018년 사무관 승진 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 영춘면장, 균형개발과장, 안전건설과장을 두루 거쳤다.
이 사무관은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테마파크의 초기 운영·관리를 맡아 관광 활성화에 큰 공을 세웠으며, 균형개발과장으로 재직 중에는 주요 주민 숙원사업들이 짜임새 있고 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썼다.
2015년에는 군도ㆍ농어촌도로개발사업, 국책사업 지원, 재정 신속집행 등으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노력해 정부 모범공무원에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40년간 공직에 몸담은 이남송 사무관은 2016년 사무관 승진 이후 군의회 수석전문위원과 의회사무과장을 맡아 군과 의회 간 갈등을 진화하고 협치에 노력했으며, 지역 현안과 민생을 살뜰히 챙겨 귀감이 됐다.
단성면장, 지역경제과장, 가곡면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다양한 일선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원 해결에 앞장서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병덕 사무관은 2021년 사무관 승진 뒤 군 의회 수석 전문위원과 산림녹지과장을 역임했다.
공 사무관은 2006년도 농촌지역 초고속망구축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인자한 성품과 신속한 업무 추진력으로 정부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으로 지역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소통과 화합의 행정을 펼쳤던 장종완 적성면 부면장, 전용재 단양읍 산업팀장, 방경언 영춘면 산업개발팀장도 공직을 마감했다.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렸던 황형민, 황형준 주무관도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섰다. 이강일 사무관은 “천직이라 생각했던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후배 공직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이 단양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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