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 자문위원회’ 시 발전 ‘정책’ 쏟아내..건설, 행정, 복지, 교통, 교육 등에 103건 제안.. 30건 공약 채택..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의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아산시장직 인수위의 자문기구인 자문위원회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귀 당선인 주재로 첫 간담회를 갖고, 건의된 정책 103건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경제 분야의 ‘제2 디지털산업단지 전면 개편’에 대한 C20 코드 제외 정책건의에 대해 박 당선인은 “발암물질 발생 우려 등으로 주민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혀, 업종 진입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지역 대학과 시와의 ‘산·학·관 협의체 구축’ 정책 제안에 박 당선인은 “아산지역 6개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 등을 모두 활용해 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교육 분야의 ‘음봉과 둔포지역 인문계고 설립’과 ‘키즈앤맘센터 건립’ 제안에는 “이른 시일 안에 둔포와 음봉 지역에 순차적으로 인문계고를 설립하고, 신창과 온양3동, 탕정 등지에 키즈앤맘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탕정신도시 관련 지방도 628호 8차선 확·포장’ 정책 제안에 박 당선인은 “108만 평의 명품 탕정신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아산시의 개발계획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 LH에 특단의 대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의 ‘남산 안보공원 위상 재정립’ 제안에는 “남산 안보공원은 시민들이 찾기에 불편하다”며 “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공간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에 건립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전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 분야의 ‘통합의 시정’ 제안에 박 당선인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여야 당정협의체를 구성해 초당적으로 아산시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탕정 지중해 마을 시티투어와 연계한 관광 상품화’와 ‘자전거 도로 확대 구축’, ‘아산 역사박물관 건립’, ‘아산 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국제 청년 다문화센터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제안된 정책 103건 중 30건이 공약에 반영되고, 조기 처리 민원 35건, 중장기 검토 38건 등으로 분류됐다. 박 당선인은 “자문위는 앞으로 아산시를 이끌어갈 전문가 집단이고, 제안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산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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