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덕산읍 혁신도시 두레봉공원과 원룸 지역 등 총 6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한 문구·이미지를 현출하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장치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 로고젝터 설치는 진천군의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지역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후 제안한 장소를 바탕으로 진천군과 진천경찰서간 협업으로 현장 답사해 범죄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고젝터 문구는 주민이 제안한 여성안심귀갓길 안내, 가정폭력 근절, 원룸촌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내용 등의 이미지로 표출했다.
군 관계자는 “로고젝터 설치로 범죄취약지역의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