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평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약 40여 명은 지난 17일 오봉천 산책로(7km)에서 수확한 매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20일 전했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매실나무 전지 작업을 실시하던 중 수확한 매실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인명식 협의회장은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관리해 온 오봉천 산책로에서 수확한 매실이 주변 이웃까지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근서 부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임해주신 새마을 회원들 덕분에 마을이 깨끗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면정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합심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 13일 각 마을에 적체된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을 수거하는 등 주민 개개인이 처리하기 어려운 영농폐기물을 한 번에 모아 매년 처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헌 옷과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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