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는 작은학교 전입세대 주택지원사업으로 지난 5월 관내 주택 1채를 임대하여 샤시·보일러·도배·장판 등을 교체하는 리모델링을 완료 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작은학교 전입세대 주택지원사업은 저출산·고령화·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 지역의 작은학교와 침체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해당 지역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전입 시 주택을 지원한다.

남하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소멸시대에 직면한 남하면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빈집을 수소문하여 무릉마을에서 빈집을 찾았으며, 현재 농촌이 처한 현실을 집 주인과 충분히 공유한 결과 빈집임대에 선뜻 응해 주어 이 사업이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