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9일 가야테마파크에서 ‘초이 김양식 관장 기증유물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1년 5월 김해시와 인도박물관이 체결한 유물 무상기증 협약과 그 실천을 기념해 마련됐다. 인도박물관 초이(初荑) 김양식 관장은 1,151건 1,194점의 유물을 김해시에 무상기증했으며 김해시는 이관 직후 유물의 생물학적 피해 예방과 방지를 위해 훈증처리를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기증 유물은 가야테마파크 내 인도관, 뉴델리관, 아요디아관, 수장시설 등에 보관 중이며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인 타지마할을 모티브로 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을 기증유물특별전 주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인도관에는 169점의 유물이 △1부 ‘차가운 금속에 화려함을 불어 넣다’ △ 2부 ‘신과의 공존을 조각하다’ △3부 ‘씨실과 날실 위에 삶을 그리다’ △4부 ‘일상을 담아 삶을 꾸리다’ △5부 ‘선율에 맞춰 삶을 노래하다’ △6부 ‘신화적 상상력을 얼굴로 표현하다’ 6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뉴델리관, 아요디아관에는 생활장식품, 건축,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각각 71점, 56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기증자 초이 김양식 관장은 한결같은 인도에 대한 애정으로 대한민국과 인도 간 문화교류 민간 외교관으로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2002년 인도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훈장인 ‘PADMA SHRI’를 수상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기증유물특별전은 김해시와 인도 간의 오랜 교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교류 방안의 새로운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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