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2022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 참여할 도내 우수한 주류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 부문은 ▲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조주·일반증류주) ▲기타주류(리큐르 등), 5개다. 국내 주류 전문가 8명 내외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2점의 남도 전통주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 방법이 승인된 제품이다. 다만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유통 중인 제품만 참가할 수 있다. 전남에 소재한 기업 중 1개 업체당 주종별로 1개씩, 총 3개 제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품평회 참가를 바라면 주류 제조장이 위치한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함께 제품 내역서, 상표(라벨), 제조방법 신고서, 제조공정설명서, 품목 제조 보고서, 원산지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우수 주류 선정에는 서류 평가와 제품 평가가 각 30%, 70%씩 반영된다. 서류 평가에선 국산 농산물 사용 실적과 ‘술 품질인증’ 취득 실적이 반영되고, 제품 평가에선 술의 색과 향, 맛, 질감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확정된 12점은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남 대표 브랜드로 출품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도가 뽑는 ‘2023년 이달의 남도 전통주’ 선정 후보에도 오른다.
또한 남도장터 온라인 판촉행사,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술 구독서비스·유통전문업체와의 협업 추진, 전문지 기획기사 게재, 각종 행사의 건배주·만찬주 추천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정성껏 빚어진 남도의 전통주가 품평회에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전통주에 대한 엠지(MZ)세대 등의 소비 증가에 맞춰 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 스파클링 막걸리 등 신상품 개발과 상품성 강화, 생산설비 현대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