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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인수위, 공약사항 검토 본격화

인수위,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개 분과위별로 검토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5:00]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인수위, 공약사항 검토 본격화

인수위,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개 분과위별로 검토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20 [15:00]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공약사항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인수위는 20일 군청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등 4개 부서의 공약사항 관련 검토보고를 받는 등 오는 24일까지 5일 동안의 ‘분과별 공약 검토 대장정’에 돌입했다.

 

공약 검토는 기획조정분과와 행정복지분과, 건설안전분과, 경제산업분과 등 4개 분과별로 해당 부서 검토보고를 받은 후 인수위원과 군청 직원들이 민선 8기 군정의 힘찬 출발을 위한 ‘원 팀(one-team) 정신’을 발휘, 상호 격의없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사항 검토보고 첫 자리인 이날 오전 기획감사실 공약 검토에서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와 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본소득제도 도입, 부패신고부서 강화 운영 등 5개 공약을 놓고 다양한 의견 개진과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기획조정분과의 권도윤 분과장은 이날 “공약사항 검검은 유 당선인이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쉽지 않은 공약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군민들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약이행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성임 위원은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의 역사와 생태, 문화·관광, 사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완주 부흥 프로젝트”라며 “아직은 하드웨어적인 사업이 많이 눈에 띄는 데 예산이 적게 수반되는 각종 축제 등 ‘저예산 소프트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최등원 부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며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는 등 공약 전반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협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형수 위원장은 기획감사실 보고에서 “기획실은 군정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공약사업 검토와 이행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조직과 예산, 감사 등의 관점에서 공약을 이행하는 데 어떤 사안이 필요한지 잘 지켜보고 열심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희태 당선인도 마무리 발언에서 “부서 차원의 공약사항 검토보고 자료를 보니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연구를 한 것 같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공약을 잘 다듬고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의 공약사항 검토는 21일 문화관광과와 종합민원실, 재정관리과, 체육공원과 등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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