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의 수질을 조사한다.
연구원은 9월까지 도내 8개 해수욕장(군산1, 고창 2, 부안 5)의 장염 등 수인성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와 동호, 부안 격포?고사포? 모항?변산?위도다.
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전인 6월과 폐장 후인 9월에는 월 1회, 개장기간인 7월과 8월에는 2주에 1회씩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이 부적합할 경우 재검사 후 개장 여부를 결정하고 개장기간 중에는 입욕금지 방송, 표지판 설치 및 오염원과 오염현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은 수질조사 결과를 시·군에 제공하고, 해수욕장 수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 누리집에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도내 해수욕장 모두 수질기준 이하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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