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집단민원 주민의견·쟁점현안 등 면밀 검토 대응유 당선인, 13개 읍면 업무보고에서 거듭 강조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문제 등 집단민원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토대로 면밀히 검토해 대응해 나갈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완주군수직 인수위’는 위원회 차원에서 지난 주 5일 동안 각 부서들의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20일부터는 기획조정분과와 행정복지분과 등 4개 분과별로 공약사항과 관련한 각 부서들의 검토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7일에는 13개 읍·면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유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관련 등 집단민원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토대로 쟁점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응계획을 세우는 등 면밀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또 용진읍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초등학교 미이전에 따른 안전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학생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는 운곡지구 개발사업이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확대와 교육 여건 개선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 지적으로 해석됐다.
유 당선인은 봉동읍 둔산리의 민원과 관련해 “화물차 불법 주차와 악취 민원 등 고질민원에 대해 읍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비봉면 악취 민원에 대해서도 “악취 관련 시설 주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당선인은 특히 지역발전과 지역상품 판매 활성화 차원에서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에도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동상면의 고종시 냉해피해와 관련한 주민들의 소득 감소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한 후 완주형 곶감 브랜드 개발 방안을 모색해 지역산품의 지속가능한 판매 활성화 대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만경강 발원지인 밤샘 생태계 보존과 개발에 대해서도 관광 잠재력이 큰 만큼 군의 대표 관광지 육성을 위해 인근 지역과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한편 완주군수직 인수위는 20일부터 유 당선인의 공약사항과 관련한 각 부서별 검토보고를 4개 분과별로 청취할 예정이다. 분과별 공약사항 검토보고 첫날인 20일에는 기획조정분과에서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보고를 받으며, 행정복지분과에서는 사회복지과와 교육아동복지과 보고를 각각 받게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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