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 코로나19로 2년 반 만에 열린 ‘2022년 2분기 전라남도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민·관·군·경?등?유관기관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끈끈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대면으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는 의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주재하고, 최순건 제31보병사단장, 박정환 제11공수특전여단장, 국가정보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안보 현안과 주민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관별 보고 시간에 전남도는 통합방위 추진성과로 ‘스마트 드론 관제를 통한 정보공유체계 구축’과 ‘비상대피·급수계획 실효성 제고 방안’ 등 6개 과제를 보고했다. 올해 하반기 추진계획으로는 ‘을지태극연습 추진 방향’과 ‘도내 취약지역 합동조사 일정 및 방법’을 설명했다.
31사단은 ‘통합방위작전의 중요성’과 ‘CCTV관제센터를 활용한 적을 찾는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후 전남도 통합방위 및 도정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취약계층 보훈 가족 및 국가유공자 지원 방안과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각 기관에서 추진해야 할 종합대책 등 5개 기관에서 제시한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실질적 회의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순건 31사단장은 “각 기관에서 가진 다양한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공조 체계의 필요성을 한 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어떤 위기가 발생하더라도?지자체장이?컨트롤 타워가?돼 민·관·군·경?등?관계기관이 신속?대응할 수 있는?유기적?협업을 이끌어?도민의?생명과?안전을?빈틈없이?보호하겠다”며 “전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자리가 되도록 모두가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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