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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안천면 지사협, 90세이상 어르신 외출동행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5:34]

진안군 안천면 지사협, 90세이상 어르신 외출동행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20 [15:34]

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 3명과 함께하는 외출동행에 나섰다.

 

안천면 지사협이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이번 외출동행사업에는 중리 마을 김영애(93세), 최옥임(93세), 조봉례(95세) 어르신 세명이 함께했다.

 

외출동행 자원봉사자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양희연 상리마을이장과, 한안종 청장년회장, 김정오 대경건설 사장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고령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을 1명씩 전담해 이동과 식사를 도와 드리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외출동행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리 셋은 중리 마을에 시집와서 농사짓고, 자식키워 시집장가 보내면서 70여년을 한마을에서 동거동락한 사이”라며 “한마을 70년지기 이지만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밥도 먹고 찻집에서 맛있는 음료까지 대접받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며 즐겁고 감사한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호 안천면장은 “협의체 위원들께서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을 꾸준하게 돌봐주셔서 관내 나눔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안천면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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