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임진왜란 첫 승전의 역사와 의미를 살린 제60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지난 6. 16.과 6. 17 ~ 6. 19. 3일간 옥포 수변공원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약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60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최대 규모 행사로 가족단위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 건의 사고 없이 종료되었다.
첫 날, 거제영등오광대의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거제시 소년소녀합창단과 거제 드림싱어즈의 합창의 밤 공연, 삼국지 아저씨 임용한 한국역사연구소 소장의 옥포대첩에 관한 역사 강의와 승전 북을 울려라 국악공연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둘째 날에는 기념식과 100팀의 가족이 참여한 옥포대첩 관련 퀴즈, 도전! 옥포대첩 골든 벨을 시작으로 전통씨름 대회, 승전행차 가장행렬 이후, 서울시 무용단에 이어진 다양한 공연들이 옥포수변공원을 가득 매운 시민들을 흥겹게 하였다.
마지막 날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걷기대회에는 600명 이상이,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탐방로드에도 30팀 이상이 가족단위로 참여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왜군을 물리쳐라 행사에도 많은 가족이 참여하여 한여름 낮의 더위를 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순신 장군의 출정식과 옥포해전을 재현한 행사가 폭죽과 불꽃놀이로 이어지며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 하였다.
또 축제기간 중 옥포수변공원 일원은 4개의 테마 존으로 나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옥포1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은 이순신 승전거리로 이순신 의상체험, 임진왜란 무기체험, 거북선, 판옥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옥포대첩 예술의 거리에서는 지역예술작가의 시와 그림, 서예, 공예작품 등 문화예술작품에 대한 전시와 해설, 체험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거리가 운영되었고, 오션플라자 옆 수변 테크는 조선(朝鮮/造船)마켓거리로 이순신 관련 체험을 포함한 프리마켓과 감성적인 포토 존으로 조성되어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편, 축제 전 사전행사로 제3회 거제전국동요대회가 6월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어 전국 52팀이 경연을 벌였고,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이순신을 찾아라 역사탐방에는 20팀이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가족이 함께 옥포대첩의 의미를 새겼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준비 기간이 부족했음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흥겹고 열띤 호응을 보내주어 진정으로 시민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며, “축제가 잘 마무리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유관기관, 단체들에 감사드리며, 사후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더 나은 지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