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자살유족 자조모임 ‘프리지아’ 운영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유족 위해 함께 힘 모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자살유족들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지아’는 자살이라는 큰 상실의 경험을 함께 겪어본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윤숙희 플로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후 4시~6시에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된 원예프로그램에서는 꽃다발을 함께 만들었으며, 자조모임 ‘프리지아’에서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배부한 ‘얘기함’ 키트를 활용해 질문이 적힌 카드를 뽑아 갑작스러운 사별로 인한 비탄을 나누고 애도를 돕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자살유족을 위해 마음건강교육 및 사회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록 관리를 통한 상담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자살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자조모임의 긍정적 영향 확산을 기대한다”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정보 교류를 하면서 마음의 위로와 치료적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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