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위생용품 전달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 이후에도 여전히 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지역복지 실천을 위한 첫걸음으로 선일여고에 방문해 위생용품 4,000개를 기부했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서진영 은평연세병원 본부장, 김진혁 신협 연신내지점장이 함께 참석했다.
황성자 선일여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보건·위생·건강권을 위해 후원해주신 점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갈현2동주민센터, 은평연세병원, 신협 연신내지점과도 협력적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병웅 갈현2동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청소년 세대는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더욱 확대된다면, 필요한 대상에게 필요한 지원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